야놀자클라우드, 도도포인트 서비스 인수
2월부터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이 운영
스포카, 식자재 관리 앱 '도도 카트'에 집중
입력 : 2022-01-27 17:59:51 수정 : 2022-01-27 22:03:31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야놀자클라우드가 스포카의 도도포인트 사업부문을 인수했다. 야놀자의 여행 슈퍼앱 도약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27일 야놀자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포카는 오는 2월1일부로 도도포인트 서비스를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에 양도한다. 인수 주체는 야놀자클라우드이며 사업 운영을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이 담당한다.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은 지난 2020년 야놀자가 인수한 나우버스킹이 최근 변경한 사명으로, 식당 대기와 입장·주문·결제 등을 서비스하는 나우웨이팅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2월1일부터 도도포인트 사업이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으로 이관된다. 사진/김진양 기자
 
도도포인트는 소상공인 매장 솔루션으로, 통합 멤버십 솔루션 업계에서는 창립 초기부터 매년 시장 점유율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도도포인트는 서비스 초창기부터 빠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는 매출이 11.8배 성장했고, 2019년에는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8월 기준, 도도포인트 누적 가입 매장은 2만5000곳에 달하며, 이용자 수는 2500만명에 육박한다.
 
업계에서는 야놀자의 도도포인트 인수로 여행 슈퍼앱으로의 진화에 한 발 더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도도포인트의 적립 서비스가 고객 충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야놀자와 도도포인트는 이미 지난 2015년부터 업무 제휴를 맺어 야놀자 제휴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게 해 왔다. 
 
야놀자 관계자는<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야놀자클라우드가 주체가 돼 스포카의 도도포인트 사업만 인수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기존 계열사와의 시너지 등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카 관계자도 기자와의 통화에서 "도도포인트는 지난 10년간 쌓아온 스포카의 고객관리 노하우와 이용자의 신뢰를 기반으로 비약적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야놀자클라우드와 함께 여가업계 발전에 힘이 될 수 있는 서비스로 새 성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도포인트를 떼어낸 스포카는 식자재 시장에 좀 더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스포카는 지난해부터 연간 55조원 규모의 식자재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식자재 관리 플랫폼 도도 카트를 통해 해당 업계에 만연했던 정보의 비대칭, 낙후된 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문제점을 해소해 혁신을 이끌겠다는 포부다. 
 
스포카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도도 카트의 누적 거래액은 1600억원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도도 카트 앱에 등록된 거래 명세서 수는 누적 90만장을 넘어섰다. 이를 바탕으로 집계된 식자재 유통업체 수는 7만여 곳, 등록 식자재 품목 수는 75만개에 이른다. 2020년 12월 대비 각각 5배, 4.7배 증가한 수치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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