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720만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해적: 도깨비 깃발’이 잡았다. 같은 개봉한 한국영화 ‘킹메이커’도 ‘스파이더맨’을 잡았다. 한국 영화 쌍파전이 완성됐다.
27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6일 개봉한 ‘해적: 도깨비 깃발’은 이날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9만 2417명을 동원하며 새롭게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유료 시사회 포함 누적 관객 수는 11만 2710명이다.
같은 날 개봉한 설경구 이선균 주연의 ‘킹메이커’도 4만 7049명을 동원하며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5만 8978명이다.
‘해적: 도깨비 깃발’과 ‘킹메이커’ 두 편의 한국영화가 동시 개봉과 함께 오프닝 프리미엄으로 박스오피스 1위와 2위를 나란히 차지하면서 지난 한 달 넘게 박스오피스 정상을 질주하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3위로 내려 앉았다. 같은 날 1만 1907명을 끌어 모으며 누적 관객 수 722만 990명을 기록했다.
‘해적: 도깨비 깃발’과 ‘킹메이커’의 개봉 첫 날 관객 몰이로 이날 하루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 수도 17만 1721명을 집계됐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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