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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본, 보냉재 부분 사상 최대 실적 전망-NH
2022-01-24 09:23:43 2022-01-24 09:23:43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NH투자증권은 24일 한국카본(017960)에 대해 규모 천연액화가스(LNG) 운반선 발주 프로그램에 따른 수혜로 수주잔고가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선박용 보냉재 부문에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1년 3분기까지 보냉재 부분에서 1.7년치 수주잔고 확보에 성공했다”며 “4분기에도 LNG선 발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2022년 1월 현재도 LNG선 발주가 지속되고 있어 현재 수주잔고의 추가 확대다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수주잔고 규모는 향후 2년치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보냉재 관련 생산 가동률은 100%에 근접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한국카본의 2021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928억원, 영업이익 13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7.3%, 8.7%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한국카본 실적과 관현해 별도의 우려 요인이 포착되지 않았으며, 달러화 강세 등 단기 외부 요인도 긍정적”이라면서 “매출액과 무관하게 높은 설비 가동률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카본은 철도차량 판넬·풍력 블레이드·도심항공모빌리티(UAM) 프로펠러 등 경량화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비조선 분야 개척을 주요 사업전략으로 추진 중”이라며 “자동차·UAM·철도 등 타 모빌리티와의 접점 확대 노력으로, 조선업에 대한 의존성은 지속적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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