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북한·민주당 원팀돼 전쟁광 호도…사퇴 않겠다"
"선제타격은 자위권적 조치…힘을 통한 평화 구축"
입력 : 2022-01-23 14:56:44 수정 : 2022-01-23 14:56:44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23일 "북한과 민주당은 '원팀'이 되어 저를 '전쟁광'으로 호도하고 있다"며 "선제타격은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이 임박한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우리의 자위권적 조치"라고 반박했다. 윤 후보는 전날에 이어 "(후보직에서)사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의 논리는 저를 전쟁세력으로 몰아붙이는 집권여당의 주장과 동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북한의 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북한 미사일에 대한 대응책으로 선제타격을 거론한 윤 후보에게 '전쟁광'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대북 선제 타격론을 주장하는 윤석열은 더 이상 구태 색깔론으로 남북대결을 조장하지 말고 조용히 후보 자리에서 사퇴하는 것이 제 살길을 찾는 일임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How's 카페에서 열린 '국민공약 언박싱 데이'에서 5가지 공약 발표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에 윤 후보는 "북한의 명백한 선거 개입"이라고 맞섰다. 그러면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며 선제타격론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5년 동안 무너져 내린 한미동맹을 재건하고, 한미 확장억제(핵우산)가 확실히 작동하도록 하겠다"며 "'한국형 3축 체계'를 복원하고 독자적인 대응능력도 강화하겠다. 정보감시정찰(ISR) 능력과 '한국형 아이언 돔'을 조기에 전력화하겠다. 북한이 감히 도발할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우리의 압도적인 능력과 의지를 모아 북한 위협을 억제하겠다"며 "말로 외치는 평화가 아닌, 힘을 통한 평화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사퇴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후보는 전날에도 "사퇴할 생각 없다"며 "대한민국 국민이 최우선"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사진/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페이스북 캡처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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