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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산후우울증 치료 지원…60만원 바우처 제공"
2022-01-20 18:40:43 2022-01-20 18:40:43
[뉴스토마토 민영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20일 산후우울증 치료 지원을 위해 임신 1회당 60만원 상당의 '마음돌보기 바우처'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산후우울증 고위험군과 저소득층의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에 대한 본인부담률을 감면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많은 여성들이 산후우울증으로 고통받고 있다. 제대로 치료받지 못할 경우 몇 개월, 몇 년을 가기도 하며 심한 경우 극단적인 상황까지 초래하기도 한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그는  "그럼에도 우리 사회는 아직 산후우울증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며 "가족은 물론 산모 본인도 치료받아야 할 질환임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산모의 정신건강 진료비 지원을 확대해 산후 우울증 진료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고 누구나 당연히 이용하는 것이라는 인식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임신 1회당 60만원 상당의 '마음돌보기 바우처'를 제공하겠다는 제 공약은 이런 취지에서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산후우울증 고위험군과 저소득층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을 때 본인부담률을 크게 감면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윤 후보는 "육아의 부담을 적게나마 우리 사회가 나눠야 한다"며 "출산이 두렵지 않은 사회를 만들어가겠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와 가정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산모의 마음건강까지 살뜰히 챙기겠다"고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산후우울증 치료 지원에 나서겠다며 마음돌보기 바우처를 제공하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윤석열 페이스북 캡처
민영빈 기자 0empt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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