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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앤컴퍼니, 지난해 230억 투자 유치…"'로톡' 고도화에 집중"
2022-01-20 14:07:06 2022-01-20 14:07:06
[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을 운영하는 로앤컴퍼니가 총 23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로앤컴퍼니는 20일 "총 230억원의 튜자 유치를 지난해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9년 14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 후 후속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로써 국내 리걸테크 스타트업 최초 누적 투자로 총 400억원 이상을 기록하게 됐다.
 
로앤컴퍼니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변호사 업무를 지원하는 IT 솔루션과 콘텐츠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신 기술 기반으로 변호사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연구 개발에 투자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로톡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이번 시리즈C 투자는 법률 서비스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로앤컴퍼니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과 동시에 법률 시장의 고질적인 정보 비대칭 해소를 바라는 소비자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생각한다"며 "전 세계적으로 리걸테크 유니콘 기업이 10개가 넘을 정도로 선진국에서는 리걸테크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만큼 로앤컴퍼니도 업계 리딩 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로앤컴퍼니는 대한변호사협회와 운영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데, 최근 변협이 고발한 변호사법·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경찰의 불송치 처분을 받았다.
 
로톡 앱 광고 개시물 앞에 행인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앤컴퍼니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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