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기생충’ 이후 봉준호 감독의 신작이 드러났다. 주인공은 ‘더 배트맨’으로 컴백을 앞둔 로버트 패틴슨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좌)봉준호 감독 (우) 로버트 패틴슨. 사진/뉴시스, 워너브러더스코리아(주)
19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 신작은 작가 에드워드 애쉬튼의 소설 ‘미키7’(Mickey7)을 각색한 SF영화를 연출한다.
애쉬튼 작가가 출간을 앞둔 자신의 소설 ‘미키7’ 원고를 봉준호 감독에게 보냈다. 이후 봉 감독이 이 소설의 영화화 연출을 맡겠다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소설 ‘미키7’은 얼음의 세계 니플헤임을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 파견된 복제인간 ‘미키’의 얘기를 그린다. 주인공 ‘미키’역에 ‘트와일라잇’ 시리즈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 그리고 DC코믹스 ‘더 배트맨’의 주인공 브루스 웨인을 연기한 로버트 패틴슨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제작은 봉준호 감독의 ‘옥자’ 그리고 배우 윤여정에게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안긴 ‘미나리’를 제작한 브래드 피트의 플랜B가 맡는다. 전 세계 배급은 워너브러더스가 담당한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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