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국, 대국민 호소 "심상정 있는 대선"
"정의당, 여기서 주저앉을 수 없다…대표직 연연 안겠다"
입력 : 2022-01-15 15:51:02 수정 : 2022-01-15 16:38:17
[뉴스토마토 민영빈 기자]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15일 "국민 여러분, 심상정 없는 대선이 아니라 심상정 있는 대선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여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긴급연석회의 모두발언에서 "심상정 후보가 선거운동을 중단했다.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적쇄신을 포함한 어떤 성찰도 당 대표로서 수용하겠다"며 "저부터 대표직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여 대표는 "솔직히 힘들다. 지금 정의당은 주저앉을 것인지 다시 일어설 것인지 중대 기로에 섰다"며 "그러나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여기서 주저앉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시민의 삶에 울타리가 돼왔던 진보정당의 소명은 중단될 수 없다"며 "마지막 소임이라며 감당했던 무게를 후보 역시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 "다시 일어서겠다. 무엇을 고쳐야할지 제대로 성찰하겠다"고 다짐했다.
 
긴급연석회의에는 당 대표단과 의원단, 시도위원장이 참여했으며, 여 대표의 모두발언 이후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들은 선대위 쇄신안을 마련해 심 후보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심 후보는 지난 12일 저녁 선거운동 일정 전면 중단을 선언하며 칩거에 들어갔다. 이튿날인 13일 당 지도부는 선대위를 해체하고 쇄신 작업에 착수했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정의당 중앙당사에서 연 긴급 연석회의에서 심상정 후보 사퇴설을 일축하고 쇄신 필요성을 강조했다/뉴시스
 
민영빈 기자 0empt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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