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오징어 게임’이 또 한 번 수상 가능성을 열어 놨다. ‘코로나19’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연기된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다.
14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제27회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은 오는 3월 13일 개최된다. 당초 1월 9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문제로 인해 연기된 바 있다. 3월 13일 열리는 시상식은 대면 형식으로 개최되며 TBS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배우 이정재. 사진/넷플릭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미국 방송영화비평가협회가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골든 글로브와 함께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을 점쳐 볼 수 있는 유력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TV부문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작품상)를 포함해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 드라마 시리즈 최우수 남우주연상(이정재) 등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흥미로운 점은 올해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과 같은 날 열린다. 크리틱스 측은 2월 슈퍼볼과 NBA 올스타전, 그리고 미국배우조합시상식(SAG)와 3월 7일 아카데미 시상식 오찬 예정으로 날짜를 고심하던 중 어쩔 수 없이 3월 13일 개최를 강행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오징어 게임’이 골든 글로브 남우조연상(오영수)에 이어 또 한 번 미국 내 메이저 시상식에서 수상에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하고 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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