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배우 박소담 주연 ‘특송’이 주말 극장가에서 초대형 화제작들을 제치고 선전 중이다. 관객들의 선택지도 다양해지면서 이달 말 설 연휴 흥행 시장을 더욱 뜨겁게 달굴 기대감을 높이는 중이다.
14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특송’은 13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2만 9773명을 끌어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12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총 7만 3286명이다.
영화 '특송' 스틸. 사진/NEW
‘특송’은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박소담)가 예기치 못한 배송 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다. 박소담의 고난도 자동차 추격 액션과 맨몸 액션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전 예매율에서도 16.9%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17.8%)과 함께 경쟁 중이다.
2위는 2일 연속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다. 2만 5252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672만 5685명을 기록했다.
이어 3위는 애니메이션 ‘씽2게더’, 4위는 한국영화 ‘경관의 피’, 5위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연출의 뮤지컬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다.
이날 하루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 수는 총 13만 1473명으로 집계됐다. 한 영화에 관객이 편중되는 현상을 약해졌지만 전체 관객 수는 여전히 정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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