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분리막 기술 혁신 이어가는 SK이노베이션
입력 : 2022-01-03 17:06:23 수정 : 2022-01-03 17:06:23
SK이노베이션이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박람회 'CES 2022'에 참가해 오는 2030년부터 매년 탄소 1100만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등 미래 친환경 혁신 기술을 공개합니다.
 
SK이노베이션의 감축 기여 목표 탄소량은 2030년까지 매년 1100만톤에 달합니다. 배터리·분리막사업 417만톤, 배터리재활용·BaaS(Battery as a Service)사업 136만톤,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500만톤, 이산화탄소 저장(CCS)사업 50만톤, 전기차용 윤활유 사업 1만톤 등입니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지난해 기준 연간 배출 탄소는 약 12.5톤입니다. 해당 수치를 기준으로 하면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기술을 통해 오는 2030년에는 국민 88만명이 매년 배출하는 탄소를 '0'으로 만들 수 있는 셈입니다. 이는 대한민국 전체 국민(5000만명)의 2%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SK온의 'NCM9' 배터리. 사진/SK온
 
SK이노베이션은 전시장 정면에 탈탄소 전략의 핵심인 배터리 사업을 소개합니다. 대표 제품 'NCM9'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주 원료인 니켈(N), 코발트(C), 망간(M) 중 니켈 비중이 약 90%에 달하는 고성능 배터리입니다.
 
니켈 비중이 높은 배터리는 뛰어난 성능을 내는 반면 불안정해지는 특징이 있는데 SK온은 독보적인 안전성 기술로 NCM9을 2019년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NCM9은 올해 출시되는 포드의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이 제품은 이번 CES 2022에서 혁신상 2개를 수상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2020년 세계 프리미엄 습식 분리막 시장 1위인 소재 사업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Lithium-ion Battery separator) 또한 올해 CES에서 공개됩니다. 분리막은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를 막아서는 필름 형태 소재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합니다. 그러면서도 이온은 잘 통과하도록 얇고 균일한 기공이 있어야 하는데 튼튼하면서 얇게 만드는 게 관건입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축차연신 기술로 분리막 두께를 자유자재로 조절하고 세라믹 코팅 기술로 튼튼하면서도 열에 잘 견딜 수 있는 분리막을 제작하는 기술을 보유함으로써 관련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및 소재를 중심으로 하는 신성장 그린 비즈니스를 육성하는 한편 기존 석유·화학 사업의 체질을 친환경으로 탈바꿈 시키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의 노력에 관심이 쏠립니다.
 
조재훈 기자 cjh125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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