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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취임 "금융소외계층 자립 재기 도와야"
2022-01-03 14:28:47 2022-01-03 14:28:47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은 3일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서민들의 금융접근성 악화가 우려된다”며 “저소득·저신용 금융소외계층의 금융접근성을 높여 금융이용기회를 확대하고 금융 역량 강화를 통해 자립을 재기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이 같이 말하며 신임 원장에 취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이 원장은 "지속적인 포용금융 실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5년간의 서민금융 성과를 점검하고 서민금융 지원체계를 고도화해야 한다"면서 "서민금융총괄기구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민금융 수요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며 보다 나은 서민들의 삶을 만들어가고자 항상 새롭고 다양한 방식으로 고민해야한다”며 “서민들의 어려움과 아픔을 마음으로 함께 하고 그 분들에게 미래의 꿈을 선물하는 서민금융진흥원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23년간 한국금융연구원에 몸담으며 서민금융·신용회복 관련 연구에 힘써온 서민금융 전문가로 서민금융진흥원 운영위원과 휴면예금관리위원, 신용회복위원회 소액융자심의위원 등을 역임했다. 
 
서금원 관계자는 "오랜 기간 쌓아온 서민금융 분야의 학문적 소양과 실무경험이 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상황에서 금융소외계층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등 서민금융진흥원의 핵심 기능을 전문적으로 수행 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이 3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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