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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눈 오리’에 “심쿵사할 뻔”
인근 대학생들 구청광장 찾아 ‘깜짝 선물’
2021-12-19 12:03:20 2021-12-19 12:03:20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 등지에 대설이 내린 가운데 대학생들이 마포구청을 찾아 ‘눈 오리’를 선물했다.
 
19일 마포구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마포구 SNS 담당자는 주말 근무 후 퇴근길에 구청 광장에서 눈오리 행렬을 발견했다.
 
18일 대학생들이 마포구청 광장에 만든 눈 오리. 사진/마포구청 SNS
 
이들 눈 오리는 관내 대학에 재직 중인 대학생들이 만든 것으로, 이날 대학생들은 마포구에 적설량 3cm 내외에 눈이 오자 눈 오리 집게를 갖고 구청 광장을 찾았다.
 
마포구 관계자는 “눈 오리를 만들어준 대학생들 덕분에 구청 광장이 혼자 보기 아까울 정도로 예뻐졌다”며 “다들 눈길 조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눈 오리 사진을 보며 “이거 보고 저도 눈 오리 집게 주문했어요”, “심쿵사할 뻔했어요”,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대설 특보와 함께 쏟아지기 시작한 눈은 이날 현재 대부분 그친 상태며 특보도 해제됐다. 그러나 눈으로 인한 결병지역이 많기 때문에 이동간 주의가 요망된다.
 
18일 한 대학생들이 마포구청 광장에 만든 눈 오리. 사진/마포구청 SNS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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