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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 샴푸·린스 원료 생산업체…외형성장중-유안타
2021-12-06 08:23:52 2021-12-06 08:23:52
[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유안타증권은 6일 KCI(036670)에 대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급격히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안주원 연구원은 "샴푸와 린스의 원료로 사용되는 계면활성제와 폴리머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인 KCI는 현재 수출비중이 80%에 달한다"며 "다국적 기업인 P&G, 로레알, 유니레버 등"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글로벌 계면활성제 시장은 연평균 5%씩 성장해 2022년에는 약 53조원으로 커질 것"이라며 "KCI가 계면활성제의 주 원료 생산기술과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이 높아지면서 외형 확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KCI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09억원, 137억원으로 예상한다"면서 "특히 내년에는 판매단가 인상에 따른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매출 915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안 연구원은 "현재 주가가 내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배 수준인 만큼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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