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IPO인사이트)애드바이오텍, ‘lgY’ 기술로 코스닥 이전 상장 채비
확장성 큰 lgY 기술 보유…사업 확장 기대
일본·중국 등 관심…해외시장 진출 본격화
증설·연구개발 투자로 세계적 기업 도약 준비
입력 : 2021-12-07 08:55:00 수정 : 2021-12-07 08:55:00
이 기사는 2021년 12월 2일 17:13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면역항체 바이오기업 애드바이오텍이 고역가 항체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코스닥 시장 진출을 노린다. 애드바이오텍의 ‘특이난항황체(lgY)’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예정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00년 6월 설립된 애드바이오텍은 2019년 12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됐다. 계란을 이용한 독보적인 고역가 항체 lgY 기술을 보유, 이를 이용한 보조사료와 동물용 의약품을 개발·제조해 약품 대리점, 사료공장, 조달청 등에 판매하고 있다.
 
 
 
2012년 친환경·무항생제 축산을 위한 브랜드 ‘다살린’을 제작, 특이난황항체를 포함하는 보조사료를 국내외 사료공장과 동물약품 대리점을 통해 유통한다. 대표 제품은 lgY 기술이 포함된 ‘아이지드링크 페이스트’가 있으며 보조사료 제품군 70품목과 특이난황항체 포함 보조사료 44품목을 보유하고 있다.
 
동물약품과 소독제 브랜드는 ‘팜피온’으로 lgY가 포함된 제품은 ‘아이지드링크 C’이며 동물약품 57품목, 특이난황항체 포함 동물약품 4품목, 소독제 3품목을 갖고 있다.
 
lgY 기술이 적용된 항체의약품은 질병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며 축산, 수산, 인체에 이르기까지 확장성이 높다고 평가된다. 이에 애드바이오텍은 수산물 보조사료와 건강기능식품 원료로의 제품개발, 인체용 항체의약품 개발 등으로 사업영역 확장에 나섰다.
 
특히 일본과 중국 등 해외시장의 좋은 반응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최대 동물의약품 기업인 ‘교리츠제약’과 독점계약을 체결했고 2019년에는 전략적투자도 받았다. 중국에서는 최근 제품 등록을 완료하고 현지 유통회사와 공급계약을 맺으며 본격적인 매출 발생을 기대하고 있다.
 
2일 종가 기준 주가는 7700원이고 시가총액은 592억원이다.
 
기술성장특례 적용…사업성과는 아직 부족
 
 
 
애드바이오텍은 한국기업데이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으로부터 각각 A, BBB 등급의 기술평가를 받았으며 코스닥 시장 상장요건 중 기술성장특례가 적용됐다.
 
기술성장기업은 일반기업이나 벤처기업에 비해 주요 외형요건 심사가 완화돼 있으며 일반적으로 해당기업은 사업성과가 본격화되기 전이므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나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실제 애드바이오텍 역시 연구개발비와 판매관리비 등 증가에 따라 지속적인 적자를 기록 중이다.
 
2019년에는 매출(연결기준) 93억원과 영업이익 1억원을 기록했으며 2020년에는 매출 98억원으로 소폭 증가했음에도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올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적자폭은 더 커진 상태다. 당기순이익은 2019년 -17억원, 2020년 -73억원, 2021년 3분기 누적 -30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재무안정성 지표도 나쁜 편이다. 올해 9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295.98%, 차입금의존도는 64.59%로 통상적인 적정기준(부채비율 200%, 차입금의존도 30%)은 물론 업종 평균 부채비율 70.86%와 차입금의존도 20.53%를 훌쩍 넘어섰다.
 
다만 애드바이오텍은 차입금 대부분이 제2공장 신축과 관련된 것이며 향후 늘어날 생산력(Capa)을 바탕으로 영업실적이 성장할 경우 재무안정성 지표가 업종 평균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IPO를 통한 모집자금으로도 어느 정도 관련 지표의 개선이 기대된다.
 
PER 21.15배 적용…최소 95억원 모집 가능
 
 
 
애드바이오텍의 총 공모 주식 수는 136만주로 전부 일반공모로 진행된다. 주관사는 대신증권(003540)이 맡았다.
 
대신증권은 주가수익비율(PER)을 통해 애드바이오텍의 희망공모가를 계산했다. 비교기업으로 중앙백신(072020)이글벳(044960)을 선정했으며 이들의 올해 3분기 연환산기준 주당순이익을 비교해 21.15배의 PER를 산출했다.
 
애드바이오텍의 2022년과 2023년 추정 당기순이익을 바탕으로 주당 순이익을 계산했으며 여기에 PER 21.15배를 적용, 주당 평가가액을 1만2478원으로 확정했으며 여기에 35.88~43.9%의 평가액 대비 할인율을 반영해 공모가 희망밴드를 7000~8000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애드바이오텍은 IPO를 통해 95억원에서 109억원까지 조달이 가능하다. 이들은 수요에 대비한 대량생산을 위한 공장 증축과 제품 연구개발 등에 공모자금을 활용해 글로벌 면역항체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애드바이오텍의 공모가가 확정되는 수요예측은 오는 15~16일에 진행되며 일반공모는 20~21일 실시된다.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은 12월 중 이뤄질 전망이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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