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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잠적 아닌 잠적…이준석, 배편으로 '제주행'
부산·순천·여수 이어 제주서 포착
2021-12-02 10:45:02 2021-12-02 10:45:02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당대표 패싱'에 대한 불만으로 사흘째 잠행을 이어가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 대표실에 따르면, 이 대표는 1일 전남 여수에서 출발해 배편으로 이날 오전 제주에 도착했다. 이 대표는 제주 4·3 희생자 유족회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지난달 30일 부산을 방문한 데 이어 지난 1일 전남 순천과 여수를 연달아 찾았다.
 
잠적 아닌 잠적을 이어가고 있는 이 대표가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부산이다. 이 대표는 지난 1일 오후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부산 사상구 지역구 사무실을 찾았다가, 같은 날 오후 전남 순천과 여수로 향했다. 순천에서 이 대표와 만난 순천갑 당협위원장인 천하람 변호사는 2일 MBC라디오에서 "이 대표는 자기가 생각하고 있는 위기감이 해결되지 않는 한 서울로 쉽사리 올라갈 생각이 없어 보였다"고 전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사진/뉴시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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