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2금융권 대출 문 닫혀…부동산 잡으려다 서민만 잡아"
"아마추어 국정 결과…서민들 꿈 응원하는 대출정책 시행하겠다"
입력 : 2021-12-02 10:21:26 수정 : 2021-12-02 10:21:26
[뉴스토마토 민영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일 문재인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해 "아마추어 국정의 결과"라며 "서민들의 꿈을 응원하는 대출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마을금고에 이어 신용협동조합에서도 전세자금 대출을 제외한 가계 대출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제2금융권에서 대출의 문이 닫혀버렸다"며 "금융당국의 무리한 '대출 총량 줄이기' 때문이다. 정부가 부동산 정책의 실패를 만회하려고 강력한 대출 규제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출규제가 서민들이 대출받을 기회를 원천봉쇄하고 있다"며 "늘어나는 가계부채를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려다가 오히려 가계부채의 질을 더 악화시키는 부작용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주택 대출 규제도 문제라고 짚었다. 그는 "대출 규제 결과 주택 실수요자들은 자금줄이 막히고 '현금 부자'만 부동산 쇼핑을 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대출 기회를 원천적으로 봉쇄해서는 안 된다"며 "상환능력이 있는데 왜 획일적인 대출 규제로 억울한 피해를 봐야 하나. 이 정부는 부동산 가격 잡겠다면서 항상 서민만 잡는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어 "계약서에 도장까지 찍어놓고 대출이 막혀서 중도금과 잔금을 마련하지 못하는 억울한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모아놓은 돈이 적을 수밖에 없는 2030세대에게 대출 옥죄기는 집을 마련할 기회의 박탈이며 심각한 차별"이라고 질타했다. 
 
끝으로 윤 후보는 "신혼부부 및 청년층, 무주택자들의 최초 주택 구입을 지원해드리기 위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최대 80%까지 올리고, 이자 부담도 덜어드리겠다고 약속드린 바 있다"며 "젊은 세대도 자기의 형편에 맞는 대출을 통해 집을 장만할 기회를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되면 대출 규제 정책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정부의 부동산 및 대출 정책에 대해 비판했다/윤석열 페이스북 캡처
 
민영빈 기자 0empt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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