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닥치고 정권교체'보다 더 좋은 정권교체"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신용현 선대위원장 등 인선안 발표
"민주당, 대장동게이트 의혹 받는 사람 후보로…국민의힘, 이준석 태업에 후보 주변은 자리다툼"
입력 : 2021-12-01 14:32:44 수정 : 2021-12-01 14:32:44
[뉴스토마토 민영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일 "'닥치고 정권교체'가 아니라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정권교체가 '더 좋은 정권교체'라는 것을 국민들께 알리자"고 강조했다. 이후 신용현 전 의원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첫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더 좋은 정권교체의 길은 5년 전보다 몇 배는 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여러분의 어깨를 무겁게 할 여러 난관이 닥쳐오더라도 변화를 위해, 진짜 개혁을 위해 피와 땀과 눈물을 흘려보자"고 북돋았다. 
 
안 후보는 지금의 대한민국 상황을 언급하면서 현 정부를 비판했다. 그는 "미친 집값에 미친 세상 아닌가"라며 "문재인정부는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놓고도, 대장동 게이트 몸통 의혹을 받는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내세웠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검을 받는 시늉을 하더니 다시 요리조리 빼고 있다. 뒤가 구린 사람들의 전형적인 행태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현 정권의 구태를 심판하지 못하는 제1야당에 대해 "한심하기만 하다. 당 대표는 태업하고 후보 주변은 자리다툼하고 이를 수습할 리더십은 보이지 않는다"며 "벌써 이긴 것처럼 떡고물 나누기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민주당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과 정권교체 여론만 믿고 권력을 차지할 생각만 하는 제1야당보다, 우리가 정권교체의 더 좋은 대안이라고 보여주자"고 말했다. 
 
안 후보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오늘 보도에 오미크론 의심 환자 4명이 발생했다고 한다. 정부의 8개국 입국 제한으로는 부족하고 불안하다. 국가의 책임 회피도 문제지만 재택 치료하다 온 가족이 집단 감염되는 사태가 대량으로 발생하면 정부가 수습할 수 있는가"라고 물었다. 아울러 "작년 초부터 제가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제안과 예상은 틀린 적이 없다"며 "방역에 진보 보수가 어디 있고,여야가 어딨나. 저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함께 지혜를 모아 이 어려움을 이겨나가야 하겠다는 그 마음 한 가지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첫 선대위 회의를 마친 뒤 선대위 1차 인선이 발표됐다. 선대위원장은 신용현 전 의원이 맡아 남은 대선 기간 동안 선대위를 이끌 예정이다.
 
신용현 선대위원장을 필두로 △이태규 총괄선대본부장 △권은희 국민소통위원장 △최연숙 직능부문특별위원장을 맡는다. PI전략기획본부장엔 박준현 브랜드베이스 대표가 임명됐다. 이외에도 △홍성필 정책본부장 △김윤 조직본부장 △김근태 청년본부장 △주재우 외교안보전략위원장 △안혜진 대변인 △이진호 법률지원단장 △유주상 총무지원단장 등으로 선대위가 꾸려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일 국민의당 첫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연 뒤 인선 1차를 발표했다/뉴시스
 
민영빈 기자 0empt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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