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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펀드 업계 1위’ 미래에셋운용, 독보적 상품 라인업에 투자자 눈길
전체 연금펀드 시장서 27.6% 점유율로 운용업계 1위
TDF 수탁고 최초 1조원 넘겨 선두자리
2021-11-30 16:44:49 2021-11-30 16:44:49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연금펀드 시장 1위 운용사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상품 라인업을 다양화하면서 국내 투자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개인연금과 퇴직연금펀드 규모는 23일 기준 각각 4조4000억원, 6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운용사 중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모두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전체 연금펀드에서 시장 점유율은 27.6%로 나타나 국내 대표 연금전문 운용사로 성장했다.
 
미래에셋운용의 성장 배경에는 다양한 상품 라인업에 있다. 그간 국내를 넘어 해외로, 전통적 투자자산을 넘어 부동산 등 다양한 대체투자 상품을 제공하며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한 안정적인 연금자산운용 투자솔루션을 제공해왔다.
 
그 중 목표시점에 맞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이뤄지는 미래에셋 TDF(Target Date Fund) 시리즈의 설정액은 국내 운용사 중 처음으로 1조원을 넘기며 업계 TDF 수탁고 선두를 이어가고 있다. 미래에셋운용의 자산배분TDF는 5028억원, 전략배분TDF 2조7495억원으로 1년간 1조6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특히 단일 TDF 중 규모가 가장 큰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25’는 설정액이 약 9121억원에 육박한다.
 
타겟데이트펀드는 투자자가 은퇴 준비자금 마련 등 특정 목표시점(Target Date)을 가진 펀드에 투자하면, 운용기간 동안 자동으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조절하는 상품이다. 미래에셋은 2011년 ‘미래에셋자산배분TDF’를 통해 선제적으로 타겟데이트펀드를 출시했고 현재 ‘미래에셋전략배분TDF’를 비롯해 총 14개의 TDF 라인업을 구축했다.
 
목표시점에 원금손실이 최소화되도록 기대수익률과 손실 회복기간 등을 고려해 글로벌 ETF와 미래에셋의 검증된 펀드를 활용, 자산배분뿐만 아니라 전략에 대한 배분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외국운용사 위탁이 아닌 미래에셋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직접 운용하며 우수한 성과를 시현 중이다. 대표적으로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45는 2년, 3년 수익률이 29일 기준 각각 36.95%, 56.53%로 해당 구간에서 업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인컴수익을 통해 안정적인 연금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래에셋평생소득TIF(Target Income Fund)는 1년 동안 2500억원 가까이 늘어나며 29일 기준 설정액은 4485억원에 육박한다. 인컴 중심의 전략배분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TIF는 은퇴시점을 타겟으로 하는 TDF와 달리 현금흐름에 중점을 둔 인컴 전략을 통해 안정적으로 운용, 시장 국면에 따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표펀드에 전략배분을 통해 투자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부동산 및 인프라 자산에 투자해 임대수익을 포함시키는 등 꾸준한 인컴수익을 확보함과 동시에 높은 자산배분 효과를 누릴 수 있어 꾸준한 현금흐름이 필요한 투자자들에게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은 올바른 투자 문화 정착과 펀드 투자 대중화를 위해 2004년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투자교육연구소를, 2005년에는 퇴직연금연구소를 설립했다. 최근에는 은퇴연구소가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로 재출범했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설립 이래 축적된 역량을 투자와 연금 분야에 집중해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투자 문화를 조성하고, 고객의 성공적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준비에 기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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