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 오픈…최대 1000명 접속
국내 최초 화상 채팅 결합 메타버스…직관적 UI로 누구나 쉽게 이용
입력 : 2021-11-30 15:31:15 수정 : 2021-11-30 15:31:15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두나무가 메타버스 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두나무는 30일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2ndblock)'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세컨블록은 현실과 같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확장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직관적인 사용성, 비즈니스부터 K-POP 공연까지 어떤 목적에도 최적화된 활용성 등을 강점으로 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두나무가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정식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한다. 사진/두나무
 
세컨블록은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에 화상 채팅 기능을 결합해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낮추고 현실에서의 확장성을 극대화했다. 세컨블록에 접목된 화상 채팅 기능은 단순히 1:1의 관계를 넘어 가상 공간 안에서 다양한 형태로 구현된다. 이용자는 자신의 아바타를 원하는 곳 어디든 이동시킬 수 있으며, 아바타 간 거리가 가까워지면 화상 채팅 창이 생성돼 서로 자연스러운 소통과 정보 공유가 가능하다. 공간 생성 시 사전 설정된 영역 안에서 여러 명의 이용자가 모여 실시간으로 회의나 토론을 진행할 수 있고 스포트라이팅(확성기) 기능을 활용해 공간 내 전체 이용자 대상으로 공연도 가능하다.
 
직관적이고 간편한 2D 기반 UI를 선택해 이용자 편의를 개선하고 사용성을 강화한 점도 세컨블록만의 경쟁력이다. 가상 공간 내 정보들이 2D로 구현되기 때문에 별도의 학습이나 복잡한 절차 없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공간 개설이나 아바타 조작 등 이용 방법도 단순해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또한 세컨블록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존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중 최대 인원의 동시 접속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한 공간 내 최대 1000여명까지 접속할 수 있다. 활용성이 매우 뛰어나 작게는 사적 모임, 대학 강의나 기업 회의에서부터 크게는 전시회, 콘서트에 이르기까지 콘셉트와 용도에 따라 자유롭게 공간을 개설하고 모객할 수 있다. 기업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미술, 영화, K-POP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언택트에서 온택트로 이어지는 새로운 문화의 교각이자 일상의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컨블록 오픈 베타 버전에서는 총 20종류의 아바타들로 이용자의 디지털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아바타를 통해 △오피스, 파티룸, 대강당 등 목적 별로 디자인된 5개의 프리셋 블록(프리셋 공간) △이용자 개인이 6가지 컨셉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마이 블록(개인 공간) △모든 이용자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거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4개의 공용 블록(공용 공간) 등을 이동하며 가상 공간을 탐색할 수 있다. 별도의 회원 가입 절차 없이 구글, 카카오, 애플, 페이스북 계정과 연동해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의 통화를 통해 "세컨블록은 향후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이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더 정교한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라며 "모바일 앱 출시는 물론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들을 제작하고 이를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해 세컨블록 내 콘텐츠 생산 및 거래, 가치 창출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식 오픈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써 NFT 등 두나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두나무는 최근 메타버스실을 신설, 메타버스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9월 인수한 메타버스 스타트업 '테누토'가 중심이 돼 서비스 기획·개발자 등 관련 인력을 전방위로 모집 중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메타버스는 1990년대의 PC, 2000년대 인터넷, 2010년대 모바일에 이어 우리 삶을 바꿀 차세대 ICT 혁신”이라며 “세컨블록을 시작으로 두나무는 메타버스 산업이 가진 무한한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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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양

안녕하세요. 뉴스토마토 산업1부 김진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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