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조3000억 규모 글로벌펀드 조성한다
2차 출자사업으로 약 1조원 규모 10개 글로벌펀드 선정
입력 : 2021-11-29 13:24:41 수정 : 2021-11-29 13:24:41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제2차 해외벤처캐피탈(VC) 글로벌펀드 출자사업을 통해 약 1조원 규모의 10개 글로벌펀드 선정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펀드는 모태펀드가 출자하고 해외 벤처캐피탈이 운용하면서 국내외에 투자하는 펀드다. 이번에 선정된 글로벌펀드는 모태펀드가 출자한 금액 이상을 국내 벤처스타트업 또는 해외 자회사, 조인트벤처, 해외 한인 창업기업 등에 투자해야 한다.
 
글로벌펀드 2차 출자사업은 모태펀드가 700억원을 출자할 예정으로 총 23개 해외 벤처캐피탈이 약 2000억원의 출자를 신청해 경쟁률 3:1을 기록했으며, 1조 428억원 규모의 10개 펀드가 최종 선정됐다.
 
지난 6월 1차 출자사업에서는 모태펀드가 750억원을 출자하고 9000억원 규모의 10개 펀드를 선정했고, 이미 결성을 마친 6개 펀드가 증액되면서 총 1조 3000억원 이상 결성될 예정이다.
 
올해 진행한 두 번의 글로벌펀드 출자사업 결과를 모두 합치면 모태펀드가 1450억원을 출자해 2조3000억원 이상의 글로벌펀드가 조성된다. 이는 당초 모태펀드 출자비율을 약 40%로 잡은 조성 목표금 4000억원의 약 6배에 달하는 규모다. 
 
중기부는 당초 글로벌펀드 목표치를 크게 상회한 것에 대해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해외 벤처캐피탈들의 투자의향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글로벌펀드 결성을 신청한 해외 벤처캐피탈은 총 50개다. 아랍에미리트(UAE)나 영국, 프랑스 등 유럽국가, 캐나다 등에 소재한 벤처캐피탈에서도 출자를 요청하는 등 그간 국내 접근성이 낮았던 국가의 벤처캐피탈 신청도 증가했다.
 
양승욱 중기부 벤처투자과장은 “올해 글로벌펀드의 특징은 적은 규모의 모태펀드 출자에도 적극적으로 펀드를 조성하고자 하는 해외 벤처캐피탈이 크게 증가한 것”이라며 “이는 국내 벤처스타트업들의 국제적으로 높아진 위상을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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