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당대표 패싱 가당치 않아…선대위는 김병준 '원톱'"
입력 : 2021-11-28 17:34:12 수정 : 2021-11-28 17:34:12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의 '당대표 패싱 논란'에 대해 "가당치 않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 "선대위는 김병준 위원장이 원톱"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패싱이라는 것은 가당치 않다"며 "선대위는 김병준 위원장을 원톱으로 놓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관례상 당연직으로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을 하고 있지만 제가 맡고 있는 홍보·미디어 영역을 제외한 모든 전권을 김병준 위원장에게 양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준석 패싱' 논란은 김병준 위원장이 지난 26일 이 대표에게 한 마디 언급 없이 윤석열 후보와 면담하고 이후 기자간담회까지 자청, 선대위를 본격적으로 끌고 가겠다고 선언하면서 불거졌다. 당시 이 대표는 김 위원장의 기자간담회 내용을 사전에 전혀 몰랐다고 했다. 이에 홍준표 의원은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선출된 당대표가 당의 제일 어른"이라며 "당대표를 패싱하고 당대표를 깔보는 정당은 이익집단에 불과하지, 정당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패싱'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월30일 윤석열 후보가 입당할 때 처음 불거졌다. 당시 이 대표는 윤 후보의 입당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한 채 지방일정을 소화 중이었다. 이후 그는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면 곤란하다"고 유감을 표했다.
 
사진/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캡처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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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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