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크레딧시그널)우리금융캐피탈, 자본확충 성공…레버리지 부담 완화될 듯
운용수익률 높은 자산 중심으로 수익기반 확대
부실자산 급증 가능성도 제한적
입력 : 2021-11-16 09:00:00 수정 : 2021-11-16 09:00:00
이 기사는 2021년 11월 15일 17:42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우리금융캐피탈에 대해 자본확충에 성공하면서 레버리지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박경훈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 사진/우리금융캐피탈
 
[IB토마토 김형일 기자] 우리금융캐피탈에 대해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확충에 성공하면서 레버리지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영업자산 확대 영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지만, 총자산레버리지배율(레버리지배율)이 관리 부담이 커졌었다.
 
레버리지배율은 자기자본 대비 총자산 한도로 금융당국은 현재 10배 이내로 관리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하지만 2025년부터는 8배가 적용되며 직전 회계연도 기준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배당으로 지급하는 경우 1배가 추가로 축소된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우리금융캐피탈이 이달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마쳤다고 밝혔다. 또 영업자산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레버리지배율이 지난 6월 말 9.4배까지 증가했지만, 이에 대한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신차금융과 비교해 운용수익률이 높은 중고차금융과 기업·가계여신을 확대해왔다. 신차금융은 2019년 2조3070억원에서 지난해 2조3549억원, 지난 6월 2조6483억원으로 평균 7.3%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동기간 중고차금융은 1조1101억원, 1조3444억원, 1조4152억원으로 13.2% 불어났다.
 
기업여신 규모도 2019년 2조3566억원, 지난해 3조1507억원, 지난 6월 3조8322억원으로 평균 27.7% 치솟았으며 같은 기간 가계여신 역시 각각 1조6841억원, 1조7361억원, 1조8656억원으로 5.3% 올라섰다. 고수익자산을 중심으로 수익기반을 확대한 셈이다. 우리금융캐피탈의 조정 총자산수익률(ROA)은 지난해 1.4%에서 지난 6월 말 2.1%로 0.7%p 향상됐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캐피탈은 실적 성장을 거듭했다. 올 상반기 영업익은 11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46억원과 비교해 51.2% 도약했으며 당기순익도 865억원, 564억원으로 53.4% 늘어났다. 우리금융캐피탈의 영업익은 2018년 992억원, 2019년 1206억원, 지난해 1281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동기간 당기순익은 757억원, 909억원, 967억원으로 산출됐다.
 
여기에 나신평은 우리금융캐피탈의 경우 부실자산 급증 가능성도 제한적이라고 주장했다. 2015년부터 지속적인 상·매각을 통해 부실화된 기업여신을 관리한 결과 자산건전성 지표가 우수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경기민감도가 높은 가계여신 또한 개인금융 부문의 영업 심사를 강화하는 등의 리스크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캐피탈의 1개월 이상 연체자산은 2019년 말 878억원에서 지난해 말 890억원, 지난 6월 778억원으로 줄었다. 고정이하자산도 각각 1307억원에서 1220억원, 1198억원으로 감소했다. 금융사는 자산을 연체기간에 따라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로 구분하며 고정이하자산은 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을 뜻한다.
 
박현준 나신평 선임연구원은 “우리금융캐피탈은 총채권 규모 성장, 대손·조달비용 관리, 대손충당금 등에 기반한 적정 수준의 위험완충력 확보 여부가 사업·재무위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이와 관련해 조정총자산순이익률, 1개월 이상 연체율, 총채권 점유율 등의 지표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금융지주(316140) 내 우리금융캐피탈의 전략적 중요성 변화 여부 등을 등급결정에 반영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나신평은 우리금융캐피탈의 제430회 외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근거로는 안정적인 사업기반 확보, 영업자산 확대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 리스크 관리 강화로 우수한 자산건전성 유지 등을 들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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