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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사용자 감지해 기울기 조절하는 침대 기술 특허 등록"
2021-10-27 16:52:56 2021-10-27 16:52:56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바디프랜드가 사용자의 움직임 등을 감지해 코골이를 방지하는 전동 침대 기술을 특허(제10-2265714) 등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취침 중인 사용자의 코골이 소리와 움직임을 감지해 침대를 움직이도록 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침대에 설치된 소리 감지 센서와 움직임 감지 센서로 코 고는 사용자를 파악해 침대의 기울기를 조절하는 원리다.
 
센서를 통해 획득한 사용자 정보를 토대로 코골이 원인을 예측해 상황에 맞는 대응을 할 수 있다. 사용자의 목젖이나 혀가 코골이 원인인 경우에는 침대에서 사용자의 머리가 위치한 부분을 상승시키고, 후두 덮개가 원인인 경우 사용자에게 의료기관을 방문하라는 행동 안내 등 가이드 정보를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수면호흡장애를 유발하는 코골이를 방지하고 사용자의 안정적인 수면을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바디프랜드는 이 특허 기술을 이태리 천연라텍스 침대 브랜드 ‘라클라우드’(La Cloud)에 적용할 계획이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특허 등록으로 연구 개발 선도기업이라는 입지를 공고히 했다. 특허청이 발간한 '2019 의료기기 특허 동향 분석' 자료에서 치료 보조기기 분야 특허출원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올해 10월 기준으로 국내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등 지적재산권 1124건을 출원해 그 중 456건을 등록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향후 5년 간 100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경쟁사들과 기술격차를 20년 이상 벌리겠다"며 "앞으로도 건강수명 10년 연장을 실현하기 위해 헬스케어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디프랜드가 코골이 방지하는 전동 침대 기술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사진/바디프랜드.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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