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멀티플렉스 극장체인 메가박스(대표 홍정인)가 메가박스 코엑스점에 최신 기술이 적용된 레이저 프로젝터를 도입했다.
사진/메가박스
메가박스 코엑스점은 2000년 5월 13일 오픈, 올해로 오픈 21주년을 맞는 국내 대표 멀티플렉스 상영관이다. 총 19개관 3430석의 초대형 상영관으로 구성돼 있는 코엑스점은 ‘코로나19’ 이전 기준 연간 300만 이상 관람객이 방문할 정도로 가장 폭넓게 관객들이 이용하는 상영관 중 하나다. 메가박스의 플래그십으로 많은 고객이 방문하는 곳인 만큼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전환하는 시기에 맞춰 다시 돌아온 관람객이 더 업그레이드 된 환경에서 영화를 관람 할 수 있도록 레이저 프로젝터 도입을 메가박스 측은 최근 결정했다.
메가박스 코엑스점이 도입한 레이저 프로젝터는 세계 영화 시장을 선도하는 ‘크리스티’사의 독자 기술 ‘크리스티 리얼 레이저’(Christie Real|Laser™)가 적용된 ‘RGB 퓨어 레이저 프로젝터’(RGB PURE laser projector)이다. 기존 프로젝터 보다 색 표현력이 30% 이상 향상됐고 최대 3배 높은 명암비 구현이 가능해 한층 향상된 색 표현력으로 기존과는 다른 작품 본연의 고화질 영상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향상된 FPS(Frame Per Second)에 RGB 레이저 단점을 보완해주는 스크린 쉐이커(Screen Shaker)를 추가 장착해 4K 고화질 영화를 더욱 부드럽고 선명하게 즐길 수 있다.
레이저 프로젝터는 메가박스 코엑스점의 더 부티크 프라이빗, 스크린A/B 등 일부 상영관을 제외한 전 상영관에 도입됐다. 또 해당 상영관 스크린도 모두 최신형 스크린으로 교체해 레이저 프로젝터의 고화질 구현에 최적화된 환경을 구축했다.
이로써 코엑스점을 찾는 관객들은 11월 이후 연이어 개봉 예정인 ‘이터널스’ ‘매트릭스: 리저렉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등 블록버스터 영화를 한 층 더 퀄리티 높은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개봉을 앞둔 기대작들은 각기 다른 화려한 액션과 다채로운 색감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키고 있어, 레이저 프로젝터만의 압도적인 영상미를 경험할 수 있을 예정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