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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유화, 3분기 어닝 쇼크…목표가↓-하나
2021-10-27 08:38:05 2021-10-27 08:38:05
[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7일 대한유화(006650)에 대해 3분기 어닝 쇼크로 인해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매수 의견은 유지.
 
이 증권사 윤재성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3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다"면서 "시장 컨센서스(646억원)을 50%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유가와 납사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동남아 코로나 재확산, 컨테이너 부족 이슈, 반도체 칩 부족 등에 따른 역내 수요 부진으로 제품가격이 하락하며 마진이 위축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개선될 전망이다. 윤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473억원으로 3분기 대비 47% 개선될 것"이라며 "최근 중국 석탄 기반 설비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공급 축소, 동남아 수요 회복 등 영향으로 주력제품군(PE/PP, EG, BD)의 가격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중국 전력난도 최악은 통과해 전방 가동률 상승 또한 점진적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그는 "2021~2022년 추정치를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는 낮춘다"면서도 "2022년 주가수익비율(PER) 5.6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58배로 여전히 수익성 대비 밸류에이션(Valuation)은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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