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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동국대와 기부문화 확산 맞손
2021-10-26 11:07:46 2021-10-26 11:07:46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국민은행은 지난 21일 동국대학교와 '은행 신탁을 활용한 금융솔루션으로 후학양성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국민은행은 동국대학교에 'KB위대한유산 기부신탁'을 통한 기부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학교 동문 또는 불교신자들로부터 후학양성을 위한 부동산, 금전 등의 기부에 대한 고민을 신탁으로 해결하고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안전한 신탁상품의 공급과 학교에서 주관하는 기부 및 상속 관련 세미나에 전문가 강의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의 KB위대한유산 기부신탁을 통해 기부자는 재산을 은행에 신탁하고 생전에는 본인이 신탁 재산을 관리하다가 본인 사후에 해당 재산을 학교에 기부할 수 있다. 기부재산이 부동산일 경우 본인이 그대로 거주하거나 임대료를 수취할 수 있어 신탁계약 이후에도 주거문제와 생활비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필요시에는 은행 법률 및 세무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고 기부자의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상속 및 기부 설계가 가능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협약이 금전과 부동산을 포괄하는 기부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우리 사회의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성숙한 상속문화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금융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국민은행이 동국대학교와 지난 21일 진행한 '후학양성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국민은행-동국대학교 기부신탁 업무 협약식'에서 김종란 국민은행 금융투자상품본부장(사진 왼쪽)과 곽채기 동국대학교 교무부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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