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정부에 "대중음악 공연, 뮤지컬·연극과 동일한 지침" 요구
입력 : 2021-10-26 09:33:38 수정 : 2021-10-26 09:33:38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위드코로나'를 앞두고 대중음악 공연이 서서히 개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가요계가 "정부에 뮤지컬, 연극과 동일하게 형평성 있는 지침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매니지먼트연합, 대한가수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음악콘텐츠협회 등 가요계 단체들은 26일 호소문을 통해 "차별을 금지해달라"고 호소했다.
 
가요계에 따르면 지난해 콘서트 티켓 매출액은 2019년에 비해 85% 줄었고(19년 3533억원→20년 533억원), 올해 상반기 또한 2019년(1∼8월) 대비 85% 감소(19년 1812억원→21년 276억원)했다.
 
대중음악공연은 주로 컨벤션센터·체육관 등 정규공연시설 외에서 개최되고 있는데 반해, 대중음악공연을 제외한 뮤지컬·연극 등은 주로 정규 공연장에서 개최되고 있는 상태다.
 
단체들은 "현재 거리두기 지침 4단계의 정규공연시설 외 공연금지는 실질적으로 대중음악공연에 대한 차별이라는 현장의 목소리가 높다"며 "케이팝 원동력인 내수시장이 오히려 장기 침체에 빠지고, 국내 팬들에겐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 같은 상황에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4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오는 11월과 12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는 동일한 투어 시리즈를 오프라인으로 열고 팬들과 만난다.
 
코로나 장기화로 텅빈 드림콘서트 현장 모습. 사진/한국연예제작자협회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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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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