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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생명의 숲 3호 조성사업 1억원 기부
2021-10-20 14:48:44 2021-10-20 14:48:44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20일 '우리금융 생명의 숲' 3호 조성사업을 위해 '사단법인 생명의 숲'에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생명의 숲 3호 조성지는 서울시 양천구 소재 진명여자고등학교로 선정됐으며, 학교숲 조성을 통해 학생과 지역민을 위한 녹색쉼터 및 야외교육환경으로 활용된다.
 
특히 진명여고는 1906년 순헌황귀비의 사촌 엄준원에 의해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사학이다. 순헌황귀비는 조선 제26대 고종 황제의 후궁으로 우리나라 최초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우리은행의 2대 은행장 영친왕의 모친이기도 하다.
 
이번에 조성되는 3호숲은 유관기관과의 세부조성 계획을 거쳐 9월에 착공식을 진행하고, 11월에는 준공식을 가질 계획이다.
 
앞서 우리금융은 2019년 강원도 고성 산불 피해지역의 인흥초등학교에 1호숲을 조성해 산불로 인해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구를 지원한 바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지난해 12월에는 경기도 안성시 소재 어울초등학교에 2호숲을 조성해 학생들의 건강과 야외 교육환경 확보는 물론, 인근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우리금융 생명의 숲을 통해 학생 및 지역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며 "ESG경영과 연계한 친환경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금융의 환경·사회적 책임을 완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우리금융그룹 본사. 사진/우리금융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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