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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오트 밀크, 도입 한 달…주문량 20만잔 넘어
가치소비 문화·대체 우유 관심 영향…인기 음료 '카페라떼'
2021-10-20 09:58:01 2021-10-20 09:58:01
오트밀크가 적용된 스타벅스의 커피.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스타벅스의 오트 밀크 음료 주문량이 한 달 만에 20만잔을 넘어섰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오트 밀크를 우유 선택 옵션으로 도입한 이후 가장 인기있는 음료는 카페라떼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어 디카페인 라떼, 블론드 라떼, 스타벅스 돌체 라떼, 카라멜 마키아또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5개 음료에서 전체 주문량의 절반을 넘어서는 10만건이 주문됐다.
 
최근 MZ 세대를 중심으로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가치소비 문화가 확산되고 식물 기반 대체 우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오트 밀크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게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분석이다.
 
앞서 지난 9월 스타벅스는 지속가능한 음료에 대한 고객 경험을 확대하고 지구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식물 기반 대체 우유인 오트 밀크를 기본 선택 옵션으로 도입했다.
 
스타벅스 오트 밀크는 스타벅스 고유 원두인 스타벅스 에스프레소 로스트를 비롯해 다양한 음료 메뉴들과 잘 어울리도록 자체 개발돼 시중에 판매되는 기존 오트 밀크 제품들과는 차별을 뒀다.
 
이정화 스타벅스 음료팀 팀장은 “지금까지 오트 밀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꾸준히 출시하며 대체 우유에 대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온 만큼 앞으로도 고객 취향와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다양한 식물기반 음료들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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