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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락 ‘메카드’ 특허권 침해 미국 항소심서 승소
“글로벌 진출에 박차 가할 것”
2021-10-19 08:35:35 2021-10-19 08:35:35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콘텐츠 전문 기업 초이락컨텐츠컴퍼니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메카드’ 완구가 캐나다 글로벌 완구업체인 스핀마스터 측이 특허권 침해로 제기한 미국 항소심에서도 승소하며 국제 특허 분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메카드 시리즈의 최신작 ‘메카드볼’ 이미지. 사진/초이락컨텐츠컴퍼니
 
미국 연방항소심재판부는 지난 13일 스핀마스터가 특허권 침해를 주장한 ‘바쿠간’ 미국 특허 3건에 대해 무효화 판결을 내린 미국특허심판소 및 항소위원회의 원심을 확정하며 스핀마스터의 항소에서도 초이락의 손을 들어줬다.
  
스핀마스터는 초이락의 라이선스를 받은 미국 마텔의 유통망을 통해 미국, 캐나다, 호주 등의 시장에 진입한 메카드 완구가 자사의 바쿠간 특허들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초이락은 지난해 10월 미국을 비롯해 중국, 유럽 등 국제 특허 분쟁에서 승소했다. 이탈리아, 중국 최고인민법원도 미국에서와 같은 주장을 편 스핀마스터 측의 특허 청구항을 무효화하거나 메카드 완구가 스핀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당시 판결로 중국과 EU에서는 법적 다툼이 종식된 바 있다.
 
초이락 측은 “미국 항소심 승리로 스핀마스터의 법적 시비를 모두 극복했다”며 “메카드 완구는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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