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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장관 "거리두기 2주 연장…마지막 희생 돼야"
2021-10-18 14:51:07 2021-10-18 14:51:07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연장된 것과 관련해 "무척 아쉽다"면서 "이번 조치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사장님들의 마지막 희생이 되어야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코로나로 희생을 감수한 이들에 대한 관심과 고통분담을 당부한 것이다. 
 
권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사적 모임 임원수 제한이 일부 완화됐지만 수도권 식당 영업시간 제한은 그대로 유지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IMF가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을 4.3%로 전망했는데 작년 마이너스 성장의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우리 경제는 코로나 이전의 수준을 훌쩍 뛰어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역설적으로 코로나 혜택을 보는 분야도 많다는 의미"이자 "상당 부분 K-방역을 만들어 주신 소상공인 자영업 사장님들의 눈물의 결과"라고 안타까워 했다.
 
아울러 오는 27일 시작되는 소상공인 손실보상 집행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업종의 사장님들을 위한 별도의 지원 대책 마련에도 속도를 내겠다"면서 "코로나로 인해 특별한 희생을 감수하신 분들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고통분담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페이스북을 통해 사회적거리두기 2주 연장과 관련해 의견을 밝혔다. 사진/권 장관 페이스북 캡처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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