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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정식 오픈 앞두고 최소 기능 서비스 개시
2021-10-15 13:49:33 2021-10-15 13:49:33
[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추억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싸이월드가 정식 부활을 앞두고 아이디찾기 대상을 확대하는 등 서비스를 시작하며 재개 막바지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싸이월드제트는 15일 오전 10시 42분부터 '최소 기능 제품'(MVP)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식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일단 최소한의 기능을 구현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싸이월드제트는 "사진 170억장과 동영상 1억5000만개 모두 복원은 완료했다"면서 "그러나 동영상 파일을 모두 웹 서비스용으로 변환해 클라우드에 올리고 서비스를 개시하면 개시 일정이 늦어질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MVP서비스를 우선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싸이월드는 그간 복원한 동영상 1억5000만개를 모두 썸네일(미리보기 이미지)로 추출해 올렸고, 회원이 로그인을 하면 썸네일을 확인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동영상 썸네일을 확인한 회원의 동영상은 그렇게 하지 않은 이들의 것보다 먼저 웹 서비스용으로 변환된다.
 
이외에도 그동안 기존 회원 정보에 있는 휴대전화 번호를 그대로 사용중인 회원만 실명 확인과 아이디 찾기를 지원했으나, MVP 서비스가 시작되는 이날부터는 휴대전화 번호를 그 사이에 바꾼 사람도 아이디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비밀번호를 잊어버린 회원들도 로그인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또 싸이월드제트는 로그인을 앞두고 FDS(이상금융탐지거래 시스템)을 갖추는 등 보안을 더욱 강화했다.
 
한편 싸이월드제트는 일정기간 MVP서비스를 거친 이후 싸이월드의 정식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싸이월드는 15일 'MVP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싸이월드제트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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