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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생명, 처브그룹에 인수된다
2021-10-08 13:32:09 2021-10-08 13:32:09
[뉴스토마토 권유승 기자] 미국 처브그룹이 라이나생명을 인수한다. 라이나생명 모회사인 미국 시그나그룹은 보험 사업 분야를 처브그룹에 매각키로 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시그나그룹은 한국, 대만, 뉴질랜드, 태국, 인도네시아, 홍콩 사업부와 터키합작 회사를 처브그룹에 매각할 예정이다. 건강관리 서비스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이에 홍콩에 있는 건강보험 사업은 매각에서 제외한다. 
 
매각 금액은 총 57억5000만 달러(약 6조9000억원) 규모다. 매각 작업은 내년에 완료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기업보험 전문회사인 처브그룹은 54개국에서 재물보험, 개인상해보험, 건강보험 등을 제공 중이다. 한국에는 에이스손해보험과 처브라이프생명을 운영하고 있다. 보험업계는 국내 라이나생명과 처브라이프생명의 합병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라이나생명은 최초로 한국에 진출한 외국계 생명보험사다. 지난 7월 기준 총자산 5조3612억원, 누적 순이익 1651억원으로 매년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라이나생명 본사 전경. 사진/라이나생명
권유승 기자 ky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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