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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76조원…전년비 19.4%↑
공공공사 14조4000억원·민간공사 61조6000억원
2021-10-04 11:00:00 2021-10-04 20:42:22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올해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공공과 민간 모두 증가하며 1년 전보다 20% 가까이 증가했다. 이 기간 공공분야 계약액은 3.1%, 민간은 23.9% 각각 늘었다.
 
2021년도 2분기 건설공사 계약통계. 표/국토교통부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통보된 건설공사 계약금액을 집계·분석한 결과,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총 76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4% 증가했다.
 
주체별로 보면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14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민간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한 61조6000억 원을 기록했다.
 
공종별로는 토목 계약액은 철도, 항만 등이 증가해 1년 전보다 6.9% 증가한 14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건축의 경우 상업용 건축과 공장·작업장 등 기타 건축이 늘면서 22.8% 증가한 61조2000억원을 나타냈다.
 
기업 순위별 계약액은 상위 1~50위 기업이 총 31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6% 증가했다.  51~100위 기업의 계약액은 41.4% 증가한 총 5조6000억원이다. 이어 101~300위 기업은 42.6% 증가한 6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301~1000위 기업은 2.2% 감소한 5조5000억원을 나타냈다. 나머지 기업은 15.2% 증가한 27조5000억원을 보였다.
 
현장 소재지별 계약액은 수도권이 4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다. 비수도권은 36조원으로 17.8% 증가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47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했다. 비수도권은 28조8000억원으로 22.3% 늘었다.
 
한편, 건설공사 계약 통계 자료는 국토교통 통계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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