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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대우조선 인수계약 3개월 연장
2021-09-30 17:58:53 2021-09-30 17:58:53
[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계약 기한이 연장됐다.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의 전략적 투자유치 관련 '현물출자 및 투자계약'의 거래종결기한을 3개월 연장하기로 한국조선해양과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산은 관계자는 "현재 거래 선행조건인 기업결합 승인 심사가 지체되고 있어 거래종결이 늦춰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은 관계자는 "전 세계 주요 조선사 간 기업결합인 만큼 심사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업결합 신고 주체인 한국조선해양이 연내 핵심 시장인 유럽연합(EU) 심사종결을 목표로 심사 대응 중"이라며 "인수 주체인 한국조선해양과 협력해 남은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선해양은 6개국(한국, EU,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싱가포르) 가운데 EU, 일본, 한국 당국의 기업결합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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