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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전자, 3분기와 내년 최대 실적 전망-대신
2021-09-28 09:03:55 2021-09-28 09:03:55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대신증권이 2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분기 기준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2만4000원,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덕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214억원으로 지난해 5월 분할 이후 분기 기준 최고치를 전망할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3분기 실적 호조의 배경으로는 반도체 산업의 호황과 메모리향 반도체 인쇄회로기판(PCB) 매출 증가, 비메모리향반도체 PBC 중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 BGA) 매출이 신규로 반영되면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된 점, 플립칩칩스케일패키지(FC CSP) 등 일부 제품의 가격 인상 효과 반영 등을 꼽았다.
 
또한 그는 "수익성이 낮은 일부 전장용 PCB 사업 중단으로 MLB 부분의 영업이익률도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2515억원, 264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2.5%, 23%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그는 "내년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2% 증가한 103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대덕과 분할 이후 최고 실적 및 본격적인 성장 구간에 들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약 2년간 1600억원 설비 투자가 매출로 연결되고 가동률 상승으로 영업이익의 높은 증가세를 예상한다"며 "FC BGA는 초기 자동차에서 점차 서버향으로 매출이 다각화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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