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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카카오, 이틀째 반등…"낙폭 과대 진단"
2021-09-27 09:32:46 2021-09-27 09:32:46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규제 리스크에 11만원대까지 떨어졌던 카카오(035720)가 2거래일째 상승 중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9분 현재 카카오는 전장 대비 2000원(1.67%) 오른 12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는 최근 문어발식 사업 확장과 높은 수수료 등 시장 독과점 문제로 정부와 정치권의 공세를 받았다. 또한 금융당국발 빅테크 기업 규제 리스크까지 대두되면서 업계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사업 확장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단 우려 등에 카카오 주가는 약 한달 새 15만원대에서 11만원대까지 빠졌다.
 
이날 현대차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최근 낙폭이 과도했다며 빅테크의 저점 매수 시점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카카오가 발표한 상생방안은 시장 우려를 잠식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면서도 "다만 기타 소상공인 관련업종에 대한 추가 철수 등 구체적인 상생안을 고심 중으로 판단된다"고 예상했다. 이어 "광고와 커머스가 여전히 50% 전후의 압도적인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고 콘텐츠 부문이 고성장하며 내년 카카오엔터 IPO 모멘텀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망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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