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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파리바게뜨 싱가포르 ‘아이온 오차드점’ 오픈
플래그십 매장…상미종으로 만든 빵 싱가포르서 최초 선봬
2021-09-23 10:34:55 2021-09-23 10:34:55
싱가포르 오차드 지역 쇼핑몰 아이온 오차드몰에 들어선 파리바게뜨. 사진/SPC그룹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SPC그룹이 싱가포르 아이온 오차드몰에 ‘파리바게뜨 아이온 오차드점을 오픈했다.
 
23일 SPC그룹에 따르면 아이온 오차드점은 싱가포르의 문화 중심지이자 번화가인 오차드 지역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아이온 오차드 몰’ 지하 1층에 281㎡, 70석 규모로 자리 잡았다.
 
SPC그룹은 아이온 오차드점을 싱가포르 파리바게뜨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매장으로 운영할 계획으로 기존 파리바게뜨 매장과 차별화해 특별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SPC그룹이 자체 개발한 토종효모와 토종 유산균을 혼합한 발효종인 상미종으로 만드는 시그니처 브레드 3종을 싱가포르 최초로 선보인다. 또 브런치 메뉴는 물론 채식주의자와 어린이 전용 메뉴 등 22종의 올데이 다이닝 메뉴를 판매한다. 이밖에도 SPC그룹의 프리미엄 티 브랜드 티트라의 차를 활용한 맥주 칵테일도 제공한다.
 
인테리어 공간도 차별화했다. 하늘을 연상케 하는 천장 인테리어에 프랑스 풍 가구를 배치해 실내지만 야외 테라스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지난 8월 문을 연 PLQ점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는 등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싱가포르 매장들이 고르게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새로운 메뉴와 서비스를 강화해 동남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2012년 싱가포르에 진출한 이래 주요 상권에 11개의 파리바게뜨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쉐이크쉑과 에그슬럿 싱가포르 독점 사업권을 따내 8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SPC그룹은 싱가포르를 미국과 중국에 이은 ‘제3의 글로벌 성장축’인 동남아 시장의 거점으로 삼아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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