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현대ENG·GS건설 컨소, 부산서 7200억원 도시정비 수주
지상 57층 1900여 세대 대단지 조성
2021-09-13 10:30:30 2021-09-13 10:30:30
부산 좌천·범일 통합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투시도. 이미지/현대엔지니어링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현대엔지니어링·GS건설(006360) 컨소시엄은 지난 12일 열린 ‘부산 좌천·범일 통합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임시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광역시 동구 좌천동 일대 약 4만6610㎡ 부지에 지하6층~지상 57층 규모의 공동주택 8개동 1937세대, 오피스텔 703실 및 판매시설 등을 조성하는 공사다. 공사비는 약 7183억원이다. 
 
컨소시엄은 수주 성공의 원인으로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 속에서 조합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조합원 수요에 맞는 최적의 사업조건을 꼽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도시정비사업 시장에 진출한 이후 지난해 1조4166억원을 수주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원을 처음 달성했다. 올해는 이번 부산 좌천·범일 통합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까지 1조4500여억원의 실적을 올리며 지난해 성과를 넘었다. 
 
GS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약 2조6400억원의 수주액을 쌓았다. 특히 올해는 대구 서문지구, 창원 신월1구역, 대전 도마변동12, 부산 서금사5구역, 대전 성남동 3구역 재개발 등 지방에서도 도시정비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두 회사의 사업경험과 뛰어난 시공 능력을 발휘해 부산 좌천·범일 통합2지구를 부산역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