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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스마트공장 표준지도 제작
2000여종의 스마트공장 관련 표준 한눈에 볼 수 있어
14일부터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디지털라이브러리서 공개
2021-09-13 12:00:00 2021-09-13 12:00:00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스마트공장 공급기업의 표준경쟁력을 강화하고 표준을 활용한 스마트공장을 보급·확산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표준지도를 만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공장 표준지도.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는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에 관한 표준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기술자문위원회의 전문가 자문을 거쳐 2019년 기준 국제표준 1314종, 국가표준 4종, 사실상 표준 693종 등 총 2011종의 스마트공장 표준을 5대 공정영역과 6대 기술분야별로 분류한 표준지도를 제작했다.
 
스마트공장 표준지도는 5대 공정영역 전체를 1장으로 보여주는 종합지도와 공정영역별 세부지도 5매를 합해 총 6장으로 구성됐다. 또한 각 공정영역에 대해 6대 기술분야로 구분하고 시장활용도, 확장성, 최신기술 등을 고려한 중요도를 함께 표시했다. 
 
종합지도에는 중요도가 있는 대표적인 표준만을 제시했고 공정영역별 세부지도에는 해당 영역의 모든 표준을 표시했다.
 
그동안 국내 스마트공장은 개별 제품·기술 위주로 구축돼 공급기업이 다를 경우 이종 솔루션 간 데이터 교환이 되지 않는 등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중기부는 이번에 공개한 스마트공장 표준지도를 이용해 중소기업이 표준을 쉽게 활용하고 표준을 이용한 상호운용성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호운용성은 하나의 시스템이 동일 또는 이기종의 다른 시스템과 아무런 제약이 없이 서로 호환돼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박종찬 중기부 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스마트공장은 이기종 설비·시스템 또는 데이터 간의 상호운용성 확보가 매우 중요한 분야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도 표준확산이 필요하다”며 “스마트공장 표준지도가 국내 기업들의 표준에 대한 관심과 활용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공장 표준지도는 오는 14일부터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 디지털라이브러리에서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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