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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 ‘종착역’ 등 6편 전국 30개 CJ CGV 극장 상영
2021 경기인디시네마 CGV?KT 상영 연계 지원작 6편 선정
2021-09-09 08:40:49 2021-09-09 08:40:49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CJ CGV‘2021 경기인디시네마 CGV·KT 상영 연계지원사업 선정작 6편을 9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다양성 영화의 상영 기회를 늘리고, 관객들이 보다 쉽게 독립·예술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CGV와 경기콘텐츠진흥원, KT가 뜻을 모아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선정된 작품은좋은 사람’ ‘종착역’ ‘십개월의 미래’ ‘아워 미드나잇’ ‘싸나희 순정’ ‘홈리스 CGV는 극장 개봉을 위한 다양한 상영 지원을 할 예정이다.
 
 
 
CGV는 개봉 마케팅을 돕기 위해 극장 스크린 및 모바일 앱 광고를 지원한다. 서프라이즈 쿠폰도 1000장을 배포해 관객들에게 무료 관람 기회도 제공한다. 극장 상영 시에는 아트하우스 상영관을 포함한 전국 30 CGV에서 최소 1주일간 매일 2회 차 이상 주요 시간대에 편성해 보다 많은 관객들이 다양성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9일 개봉하는좋은 사람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CGV 아트하우스상 등 2관왕을 수상한 웰메이드 서스펜스 드라마다. 배우 김태훈이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교사 경석역을 맡아 의심과 믿음이란 딜레마에 빠지는 열연을 보여준다. 오는 23일 개봉을 앞둔종착역은 세상의 끝을 찍어 오라는 방학 숙제를 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14세 친구들의 얘기를 담은 성장 로드무비다. ‘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25회 부산국제영화제’ ‘23회 타이베이영화제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다음 달 개봉하는십개월의 미래는 정신 차려 보니 임신 11, 인생 최대 혼돈과 맞닥뜨린 29세 게임 개발자 미래의 얘기를 담은 영화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남궁선 감독 첫 장편 연출작이다. 이외에 저마다의 고통을 안고 한강 다리 위에서 처음 본 청춘 남녀의 목적지 없는 새벽 산책을 그린 영화아워 미드나잇’, ‘기생충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 박명훈과 전석호가 농촌의 아티스트로 분해 호연을 보여준싸나희 순정그리고 빈곤과 주거 문제, 노인의 외로움과 고독사 문제를 날카롭게 포착한홈리스가 개봉을 조율 중이다.
 
(위로부터)'십개월의 미래' '아워 미드나잇' '싸나희 순정' '홈리스'. 사진/CJ CGV
 
여광진 CGV 편성팀장은 “CGV는 아트하우스 운영을 통해 독립·예술 영화를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관객들이 한국 다양성 영화에 관심을 갖고 관람을 이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CGV 2004년에 국내 멀티플렉스 최초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CGV인디영화관 CGV강변 등 3개 극장에 설치했다. 2007년에는 ‘CGV무비꼴라쥬로 전환해 운영하다 2014년에 독립·예술영화의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CGV아트하우스로 브랜드명을 변경했다. 현재는 아트하우스 전용관인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를 비롯해 전국 18개 극장에서 25개 아트하우스 상영관을 운영하며 관객들에게 다양한 독립·예술영화를 선보이고 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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