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IPO인사이트)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 시장지배력 바탕 코스피 입성 노려
풀서비스 플랫폼 통해 시장지위 인정
지난해 코로나19 소비 악화 영향 부진
보복소비·백신 접종 등으로 반등 기대감
입력 : 2021-09-07 19:17:31 수정 : 2021-09-07 19: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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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손강훈 기자] 핸드백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업체인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이 시장 1위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기업공개(IPO)에 나섰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영업실적이 흔들렸던 만큼 IPO로 확보한 공모자금을 활용해 신공장 증설, 수직계열화, 풀서비스(Full-Service) 플랫폼 효율화, 생산·품질 관리 고도화 등 경쟁력 강화를 준비한다.
 
 
 
지난 2015년 ‘시몬느’로부터 인적분할 돼 출범한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 약 10%, 북미권 시장점유율 30%로 최상위권의 시장지배력을 가진 핸드백 ODM 업체로 평가받는다.
 
명품 핸드백은 가격과 브랜드 인지도에 따르 크게 명품(Luxury)과 준명품(Masstige) 시장으로 구분되는데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은 준명품 시장에 해당하는 미국 브랜드 마이클코어스(Michael Kors), 코치(Coach) 등에 핸드백을 디자인·제조해 ODM 형태로 납품하고 있다.
 
핵심 경쟁력은 △디자인·생산·품질보증을 아우른 풀서비스 플랫폼 △업계 최대 생산 생산능력(CAPA) △20년 이상 장기 고객사 다수 확보 등이다. 주요 매출처(올해 상반기 기준)는 태피스트리(Tapestry, 코치 모기업), 카프리홀딩스(Capri Holdings, 마이클코어스 모기업), 토리버치(Tory Burch) 등으로 이들 매출은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제품은 생산은 상대적으로 국내보다 인건비가 저렴하고 관세혜택 등이 존재하는 해외법인(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소재 종속회사)에서 이뤄지고 있다.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은 매년 1인당 연간 약 40~50개 스타일의 신규 디자인을 제작하며 약 200개의 시제품을 개발해 22만개의 핸드백 패턴과 아카이브를 보유하고 있는 등 경쟁력 유지를 위한 연구개발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삐끗했으나 올해 회복세
 
 
 
안정적인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2018년 매출 9560억원과 영업이익 827억원, 2019년 1조178억원의 매출액과 1351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던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미국 소비재 시장의 악화로 인해 작년 매출은 6218억원, 영업이익 46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8.9%, 65.5% 감소했다. 주력인 핸드백 제품이 임의 소비재 중 사치재의 특성을 띄고 있어 필수재 성격의 제품 대비 높은 경기민감도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올 들어 보복소비 영향으로 북미와 유럽, 중국 등에서 명품소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백신 접종률이 높은 미국은 어느 정도 소비가 회복되면서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반등에 성공했다. 실제 올해 상반기 매출은 3335억원, 영업이익은 4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 66.6% 늘어났다.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은 지속 성장과 이를 위한 입지 강화를 위해 IPO를 통해 조달된 자금을 신규 공장 투자를 통한 생산 능력 증대와 증가한 생산능력을 활용한 신규 고객사 유치 등 시장 내 선두 지위 지속 유지와 점유율 확대 등을 위해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소재 생산 기업과의 인수합병을 통한 수직계열화, 풀서비스 플랫폼 효율화와 생산 효율성 증대, 품질 관리 고도화 등을 위한 운영자금으로도 활용한다.
 
PER 30.53배 적용…예상시가총액 최대 1조6000억원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 IPO 일정. 사진/IR큐더스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의 총 공모 주식 수는 837만주로 우리사주조합 물량인 167만4000주를 제외한 669만6000주가 일반공모로 진행된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3만9200~4만7900원으로 총 3281억원에서 최대 4009억원까지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동대표주관회사인 삼성증권(016360)미래에셋증권(006800), 공동주관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의 희망공모가를 상장기업 중에서 유사회사를 선정, 이들 회사와 비교평가하는 방식을 활용했으며 상대가치 평가방법인 주가수익비율(PER)를 적용해 산출했다.
 
선정된 유사기업은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와 펑타이 엔터프라이즈(Feng Tay Enterprise), 에클라 텍스타일(Eclat Textile), 마카롯 인더스트리(Makalot Industrial) 등으로 지난 7월27일부터 8월26일까지 한 달을 기준으로 기준시가총액을 계산했으며 이들의 올해 반기기준 지배주주순이익과 적용순이익을 반영해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은 30.53배의 PER가 적용됐다.
 
주당 평가가액은 6만2996원이며 여기에 24~37.9%의 할인율이 적용돼 희망공모가 밴드가 확정됐다.
 
최종 공모가는 오는 24~27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수요예측 이후 확정된다. 29~30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 후 다음 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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