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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 봉준호 감독 “영화는 계속된다”
2021-09-02 12:51:59 2021-09-02 12:51:59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봉준호 감독이 제78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개막을 알렸다.
 
1(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 리도섬에서 열린 베니스 국제영화제 개막 기자회견에서 봉준호 감독은 코로나는 지나가고 영화는 계속될 것이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번 영화제에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사진/뉴시스
 
이날 봉 감독은 지난 2년 간의 코로나 시대를 돌이켜보면 마치 시험이고 영화의 생명력을 보여준 것 같다면서 영화감독으로서 영화와 영화의 역사는 그렇게 쉽게 중단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올해 심사위원장으로서 경쟁 부문 심사에 대한 기준도 공개했다. 그는 정해진 방법은 없다면서 어떤 기준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아름다운 영화를 선택하기 위해선 모두의 취향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심사위원들의 활발한 토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펜데믹 상황 속에서 치러지는 올해 베니스 국제영화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엄격한 방역 수칙이 적용되는 상태에서 치러지게 될 계획이다. 올해 베니스 국제영화제는 1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열린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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