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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코, 8조 소형가전 시장 겨냥…'오엘라' 제품 B2C 판매채널 확대
2021-08-30 09:46:26 2021-08-30 09:46:26
[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앱코(129890)가 생활가전 브랜드 ‘오엘라(OHELLA)’를 중심으로 소형가전 사업을 확대한다. 코로나19 이후 자리잡은 ‘집콕’ 문화와 1인 가구의 증가로 소형가전 시장이 급성장한 가운데 B2C 시장점유율을 더욱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30일 앱코는 오엘라가 전국 이마트 브랜드존 80개 지점에 입점했으며 카카오톡 선물하기, 네이버, 쿠팡, 홈쇼핑 등 다양한 비대면 B2C 판매경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목표로 했던 150여개의 신제품 출시를 완료했다. 선풍기?공기청정 제습기 등 계절가전과 마사지건?마사지기 등 건강가전, 청소기와 주방가전을 비롯해 위생 및 살균가전, 뷰티가전, 반려동물용 가전 등 다양한 제품 카테고리를 통해 제품군을 200여개로 확장했다.
 
앱코 관계자는 “1인가구와 집콕족을 위한 소형가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카카오톡 선물하기, 네이버, 쿠팡 등 인기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접근성과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며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B2C 매출 비중을 높이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오엘라는 1인가구를 타겟으로 한 가성비 높은 소형가전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마트, 홈플러스, 하이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 외 카카오 메이커스, 카카오 선물하기, 오늘의집, 네이버,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과 SK스토아 홈쇼핑 등 폭넓은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에 새롭게 출시한 필터샤워기 제품군과 공기청정기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아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엘라는 다른 소형가전 업체들 대비 다양한 제품 카테고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큰 경쟁력이기 때문에 계절성,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선별해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자택 체류시간 증가 및 1인 가구의 증가로 소형가전 업계는 호황이 지속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소형가전 시장 규모는 8조3205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2025년에는 올해보다 15% 성장한 9조6238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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