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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2021년 임금협상 조인식…"경영정상화 박차"
올해 임금 교섭 공식 마무리
2021-08-27 16:19:25 2021-08-27 16:19:25
[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한국지엠 노사는 27일 2021년 임금협상 합의안에 대한 조인식을 갖고 올해 임금 교섭을 공식 마무리했다.
 
이날 한국지엠 부평 본사에서 진행된 조인식에는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 김호규 금속노조위원장, 김성갑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장 등 노사 교섭 대표들이 참석했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왼쪽), 김성갑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장이 2021년 임단협 합의서에 서명 후 합의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지엠
 
한국지엠은 "노사 교섭이 마무리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긍정적인 모멘텀을 바탕으로 회사가 약속한 경영 정상화 노력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5월 27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15차례 교섭 끝에 지난 19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이어 23일과 24일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를 진행, 잠정 합의안은 투표 인원 대비 65.7% 찬성률로 가결됐다.
 
잠정 합의안에는 월 기본급 3만원 인상과 일시금 450만원, 직원 1인당 30만원 상당의 자사 브랜드 차량 정비쿠폰과 20만원의 재래시장 상품권 등이 담겼다. 일시금 중 400만원은 타결 즉시 지급하고 나머지 50만원은 올해 말 지급한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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