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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협력사와 소통 강화…"상생발전"
포워딩·해운항만 등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
2021-08-17 09:47:47 2021-08-17 09:47:47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협력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2019년 물류기업 최초로 협력사 모임인 '협력회'를 구성하고 꾸준한 만남을 통해 상호 이익 증진·발전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17일 현대글로비스는 협력회 실무진들을 대상으로 직무전략 강화와 업무 환경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포워딩 △해운항만 △내륙운송 △수출포장 부문으로 나눠 다음 달까지 개최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가 최근 열린 협력회 실무진 온라인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사진/현대글로비스
 
첫 세미나는 '코로나19가 국제물류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열렸다. 참석자들은 협력관계 증진을 통한 위기 극복과 상생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비슷한 위기 재발에 대비해 △다양한 우회로와 대체운송수단 개발 △자동화 무인화 설비 투자 △항만 사용료, 임대료 등의 일시적 감면 같은 물류정책 등이 필요하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다음 세미나는 △하반기 해상운송 시황 및 전망 분석 △물류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협업과제 △해운시장 탈산소화 규제의 영향과 대응 전략 등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협력회와 활발한 교류를 지속해왔다. 지난 5월에는 협력회 경영진을 대상으로 현대글로비스의 중점 추진사업과 SI 본부 미래사업에 대한 이해, 안전보건 측면의 기업경영 가치 변화 등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꾸준한 소통의 결과 현대글로비스와 협력사는 돈독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협력회가 최근 열린 '2021년 정기총회'에 참석한 회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5%가 현대글로비스와의 거래 및 협력관계에 만족한다는 답을 내놨다. 구매정책과 동반성장 가능성, 상생협력이 만족도가 높은 이유로 꼽혔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협력사와 헌신과 협조 덕분에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다"며 "세계 물류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상생발전이란 기본가치를 실현하고 신뢰받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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