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이엠넷, 이커머스 사업 본격화에 주목-한양
2021-08-05 08:39:11 2021-08-05 08:39:11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한양증권이 5일 이엠넷(123570)에 대해 향후 소프트뱅크와의 협업 가능성과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사업 본격화에 주목할 만 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용호 한양증권 연구원은 "이엠넷은 지난 4월 자회사 '더브룩스'를 통해 이커머스 사업을 본격화했다"며 "브랜드 발굴, 기획 등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여기에 이엠넷의 디지털광고 역량을 접목시켜 마케팅과 유통까지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네일뷰티 브랜드 '마스터바우어'부터 최근엔 코스메틱 브랜드 '한케이'와 파트너십을 맺은 데 이어 지난 4월부터 F&F파트너스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향후 이커머스 사업 행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소프트뱅크와의 협업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그는 "이엠넷은 이엠넷 재팬 지분 약 42%를 확보한 소프트뱅크와 해외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며 "소프트뱅크는 네이버와 A홀딩스를 공동 소유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이엠넷 재팬의 향후 역할 기대감이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이엠넷 지분가치 상승 가능성 역시 회사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그는 "이엠넷 재팬 주가는 5월21일 지분양도 공시 이후 약 2배 상승했다"며 "현재 시가총액은 95.6억엔(1004억원)으로 동사가 보유한 이엠넷 재팬 지분가치는 약 211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