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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 39세 연하 여성에 낙태 강요 미수 혐의 피소
2021-08-02 11:50:44 2021-08-02 11:50:44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배우 김용건이 39살 연하의 여성 A씨에게 낙태 강요 미수 등의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2일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용건은 최근 A씨에게 낙태 강요 미수 혐의로 피소됐다. A씨는 경찰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김용건의 소환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건은 A씨와 지난 2008년 처음 만나 약 13년간 관계를 유지하다가 지난 3A씨가 임신을 하자 혼전 임신 및 출산을 두고 갈등을 겪었다. 김용건은 76세라는 나이가 부담스럽다며 현실적인 이유로 출산을 반대했다. A씨는 "13년간 숨어서 만난 것도 모자라 배 속에 있는 생명까지 지우라고 한다"고 입장 차이를 보였다.
 
결국 A씨는 지난달 24일 김용건을 낙태 강요 미수죄로 고소했다. 이에 출산을 반대하던 김용건 측도 입장을 바꿔 출산을 지원한다고 했지만 A씨 측이 대화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건은 1967KBS 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를 했다. 1977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지만 1996년 이혼을 했다. 슬하에는 아들 하정우, 차현우를 두고 있다.
 
김용건 낙태 강요 미수 피소.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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