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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수산물 수출 홍보대사에 배우 조여정 씨 '위촉'
‘칸’이 반한 배우, 세계에 한국 수산물 우수성 알린다
2021-07-29 11:00:00 2021-07-29 11:00:00
[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대한민국 수산물 수출 홍보대사에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배우 조여정 씨가 위촉됐다.
 
해양수산부는 대한민국 수산물 수출 홍보대사로 배우 조여정 씨를 위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여정 씨는 우리 수산물의 우수성과 케이 피시(K·FISH) 브랜드 가치를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에 주력한다.
 
올해 수산물 수출액은 7월 23일 기준 14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1% 증가했다. 지난 2020년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 한 해 우리 수산물 수출시장이 침체기를 겪은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세계경제와 교역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는 등 수산물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수출 확대를 위한 기폭제로 배우 조여정 씨를 위촉하고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해양수산부는 대한민국 수산물 수출 홍보대사로 배우 조여정 씨를 위촉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배우 조여정 씨가 한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해수부 측은 “조여정 씨는 2019년 한국영화 100년 역사상 최초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비롯해 해외 유수의 영화제를 휩쓴 영화 ‘기생충’의 주연배우로 국내외 인지도가 높다.”며 “밝고 건강한 이미지로 해외 소비자들에게 우리 수산물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여정 홍보대사는 “평소에도 수산물을 즐겨먹고 건강식에 관심이 많았는데, 우리 수산물과 K?FISH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가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배우 조여정 씨와 함께하는 수산물 홍보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수산물에 대한 해외 인지도를 높이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케이팝(K-pop), 케이드라마(K-Drama)와 같이 K?FISH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수산식품으로 자리매김해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 확대를 견인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K?FISH는 대한민국 정부가 품질을 인증하는 ‘수산물 수출통합브랜드’로 엄격한 심사절차와 철저한 품질관리 과정을 거쳐 부여한다.
 
세종=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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